위치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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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간 아이의 하루를 기준으로 다시 설계한 집 어떤 집은 '다시'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고객님께서는 이전에 신혼집 부분 인테리어를 함께 진행했던 분으로, 시간이 지나 두 번째 의뢰로 다시 저희를 찾아주셨습니다. 다만 이번엔 범위가 달랐습니다.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의 집을 매매하신 뒤, 창호부터 생활 동선까지 전면을 정비해 새롭고 스마트한 집으로 완전히 리셋하는 리노베이션을 선택하셨거든요.
이번 집의 중심에는 아이와 함께 지내는 일상이 있습니다. 낮에는 장난감이 굴러다니고, 저녁에는 식탁 위로 숙제와 간식이 올라오며, 밤에는 작은 발걸음 소리에도 집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시간들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화이트 톤은 단순히 보기 좋은 색이 아니라, 아이의 하루를 담아도 정돈이 유지되고, 무엇보다 쾌적함과 안전이 기본값이 되는 배경이어야 했습니다.
특히 노후 아파트에서 아이와 함께 생활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체감'입니다. 차가운 외벽, 미세한 틈에서 들어오는 바람, 결로에 대한 불안. 이번 공사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BRP 사업을 통해 창호 교체에 대한 이자 지원을 받아 진행했고, 덕분에 고객님께서 가장 걱정하셨던 단열과 결로에 대한 고민을 먼저 덜어드리고, 아이가 머무는 시간의 질을 성능으로 받쳐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생활이 흔들리지 않도록 집의 기본을 단단히 하고, 그 위에 화이트 톤의 미니멀한 질서를 얹은 것. 가족의 하루가 더 편안해지는 방향으로, 공간을 다시 설계한 목동 14단지 리노베이션입니다.
이번 집의 중심에는 아이와 함께 지내는 일상이 있습니다. 낮에는 장난감이 굴러다니고, 저녁에는 식탁 위로 숙제와 간식이 올라오며, 밤에는 작은 발걸음 소리에도 집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시간들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화이트 톤은 단순히 보기 좋은 색이 아니라, 아이의 하루를 담아도 정돈이 유지되고, 무엇보다 쾌적함과 안전이 기본값이 되는 배경이어야 했습니다.
특히 노후 아파트에서 아이와 함께 생활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체감'입니다. 차가운 외벽, 미세한 틈에서 들어오는 바람, 결로에 대한 불안. 이번 공사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BRP 사업을 통해 창호 교체에 대한 이자 지원을 받아 진행했고, 덕분에 고객님께서 가장 걱정하셨던 단열과 결로에 대한 고민을 먼저 덜어드리고, 아이가 머무는 시간의 질을 성능으로 받쳐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생활이 흔들리지 않도록 집의 기본을 단단히 하고, 그 위에 화이트 톤의 미니멀한 질서를 얹은 것. 가족의 하루가 더 편안해지는 방향으로, 공간을 다시 설계한 목동 14단지 리노베이션입니다.
현관 아이의 동선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도록 아이와 함께 사는 집에서 '예쁜 집'은 늘 '안전한 집'과 붙어 다녀야 합니다. 이 현장에서도 디자인의 출발점은 같은 질문이었어요. 아이의 하루 동선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지. 그래서 가장 먼저 손을 댄 곳은 현관이었습니다.
현관에는 아이 키 높이에 맞춘 벤치를 제작해 신발을 신고 벗는 동작이 '훈련'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게 했습니다. 벤치 하부는 전부 오픈 수납으로 구성해, 칸에 꽂아 넣는 방식이 아니라 툭 넣어두고도 정리가 완성되는 구조로요.
아이 신발, 실내화, 외출용 소품이 한눈에 보이면 정리는 빨라지고, 바닥에 흩어지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만큼 넘어짐이나 걸림 같은 작은 위험도 함께 줄어들죠.
이 집의 화이트는 단순히 색을 맞춘 결과가 아니라, 아이의 속도에 맞춘 동선과 정리의 방식까지 설계한 결과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움직임이 편해지면, 공간은 그때부터 비로소 가족의 리듬을 닮기 시작하니까요.
현관에는 아이 키 높이에 맞춘 벤치를 제작해 신발을 신고 벗는 동작이 '훈련'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게 했습니다. 벤치 하부는 전부 오픈 수납으로 구성해, 칸에 꽂아 넣는 방식이 아니라 툭 넣어두고도 정리가 완성되는 구조로요.
아이 신발, 실내화, 외출용 소품이 한눈에 보이면 정리는 빨라지고, 바닥에 흩어지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만큼 넘어짐이나 걸림 같은 작은 위험도 함께 줄어들죠.
이 집의 화이트는 단순히 색을 맞춘 결과가 아니라, 아이의 속도에 맞춘 동선과 정리의 방식까지 설계한 결과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움직임이 편해지면, 공간은 그때부터 비로소 가족의 리듬을 닮기 시작하니까요.
주방 보이는 것은 줄이고, 쓰기 쉽게 주방에서 '정돈'은 정리를 잘해서 생기는 결과라기보다, 어수선해질 순간을 미리 막아두는 구조에서 시작됩니다. 이 집의 주방은 긴 일자형 동선이라 상판 위에 물건이 한두 개만 늘어나도 전체가 금세 복잡해 보이기 쉬웠어요. 그래서 수납의 방향을 두 축으로 잡았습니다.
첫 번째는 상판을 비우는 숨김 수납. 밥솥·토스터처럼 매일 쓰는 가전은 하부장 안으로 들이고, 필요할 때 앞으로 꺼낼 수 있도록 슬라이드 선반으로 구성했습니다. 문을 닫으면 시야가 깨끗해지고, 열면 바로 사용 가능한 상태로 꺼내지는 구조죠. 숨김 수납이지만, 사용성은 오히려 더 직관적입니다.
두 번째는 꺼내기 쉬운 오픈 펜트리. 주방 끝에 식재료·소형가전·보관용기처럼 부피가 큰 것들을 한곳에 모아두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조리존 근처에는 지금 쓰는 것만, 나머지는 동선 끝의 펜트리에 카테고리별로 모아두면 조리대 주변이 계속 비워집니다.
주방 벽은 빈티지한 결이 살아있는 쿨톤 화이트 유광 타일로 마감했어요. 상부장 하부 조명이 켜지는 순간 벽면이 은근하게 빛을 머금고, 공간 전체가 한 톤 더 또렷해집니다. 무채색의 주방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그 유광 벽 위에 더한 포인트는 도자기 콘센트. 타일의 빈티지한 결에 잘 어울리는 질감을 고르고, 컬러는 과하지 않게 한 톤만 꺼내서 벽면의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 주방의 수납은 가릴 건 감추고, 꺼낼 건 모아두는 역할 분담입니다. 그래서 주방의 풍경은 단정하게 남고, 생활은 더 빨라집니다.
첫 번째는 상판을 비우는 숨김 수납. 밥솥·토스터처럼 매일 쓰는 가전은 하부장 안으로 들이고, 필요할 때 앞으로 꺼낼 수 있도록 슬라이드 선반으로 구성했습니다. 문을 닫으면 시야가 깨끗해지고, 열면 바로 사용 가능한 상태로 꺼내지는 구조죠. 숨김 수납이지만, 사용성은 오히려 더 직관적입니다.
두 번째는 꺼내기 쉬운 오픈 펜트리. 주방 끝에 식재료·소형가전·보관용기처럼 부피가 큰 것들을 한곳에 모아두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조리존 근처에는 지금 쓰는 것만, 나머지는 동선 끝의 펜트리에 카테고리별로 모아두면 조리대 주변이 계속 비워집니다.
주방 벽은 빈티지한 결이 살아있는 쿨톤 화이트 유광 타일로 마감했어요. 상부장 하부 조명이 켜지는 순간 벽면이 은근하게 빛을 머금고, 공간 전체가 한 톤 더 또렷해집니다. 무채색의 주방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그 유광 벽 위에 더한 포인트는 도자기 콘센트. 타일의 빈티지한 결에 잘 어울리는 질감을 고르고, 컬러는 과하지 않게 한 톤만 꺼내서 벽면의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 주방의 수납은 가릴 건 감추고, 꺼낼 건 모아두는 역할 분담입니다. 그래서 주방의 풍경은 단정하게 남고, 생활은 더 빨라집니다.
거실 창을 바꿔 사계절의 풍경을 담다 리모델링에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하는 건, 늘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노후 아파트에서는 집의 인상을 결정하는 순간이 의외로 창가에서 시작됩니다. 겨울엔 찬 기운이 머무는 자리, 여름엔 열기가 쌓이는 경계, 비 오는 날이면 유독 예민해지는 결로의 불안까지. 창은 단순한 프레임이 아니라, 집이 계절과 소음과 관계 맺는 방식이었습니다.
고객님이 처음부터 가장 크게 이야기하신 건 '스타일'보다 체감이었어요. "춥지 않았으면 좋겠고, 결로 걱정을 덜고 싶어요." 유치원생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에서 이 고민은 더 현실적입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큰 결정은 창호 교체였습니다. 이번 목동 14단지 27평은 서울시 BRP 사업을 활용해 창호를 교체하며 시작했어요. 인테리어 공정 중 비용 비중이 큰 편인 창호를 보다 현실적인 조건에서 선택할 수 있었고, 고객님이 가장 걱정하셨던 단열과 결로에 대한 부담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기존에는 창이 3분할로 나뉘어 있어 시선이 자꾸 끊겼습니다. 이번에는 분할을 단순하게 2분할로 정리해 선을 간결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레임이 줄어들자 시선은 더 멀리, 더 부드럽게 나갑니다. 그 결과 사계절은 '밖에 있는 계절'이 아니라, 집 안에서 매일 마주하는 액자 속 풍경이 되었습니다.
창이 바뀌면 집의 기준선이 바뀝니다. 춥지 않게, 습하지 않게, 소음에 덜 흔들리게. 그리고 무엇보다, 더 간결한 선으로 풍경을 담아내게. 창은 이제 바깥을 막는 장치가 아니라, 계절을 들이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고객님이 처음부터 가장 크게 이야기하신 건 '스타일'보다 체감이었어요. "춥지 않았으면 좋겠고, 결로 걱정을 덜고 싶어요." 유치원생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에서 이 고민은 더 현실적입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큰 결정은 창호 교체였습니다. 이번 목동 14단지 27평은 서울시 BRP 사업을 활용해 창호를 교체하며 시작했어요. 인테리어 공정 중 비용 비중이 큰 편인 창호를 보다 현실적인 조건에서 선택할 수 있었고, 고객님이 가장 걱정하셨던 단열과 결로에 대한 부담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기존에는 창이 3분할로 나뉘어 있어 시선이 자꾸 끊겼습니다. 이번에는 분할을 단순하게 2분할로 정리해 선을 간결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레임이 줄어들자 시선은 더 멀리, 더 부드럽게 나갑니다. 그 결과 사계절은 '밖에 있는 계절'이 아니라, 집 안에서 매일 마주하는 액자 속 풍경이 되었습니다.
창이 바뀌면 집의 기준선이 바뀝니다. 춥지 않게, 습하지 않게, 소음에 덜 흔들리게. 그리고 무엇보다, 더 간결한 선으로 풍경을 담아내게. 창은 이제 바깥을 막는 장치가 아니라, 계절을 들이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아이방 & 디테일 문, 라인, 손잡이까지 맞춘 미니멀한 한 줄 아이방으로 꾸며진 공간은 생활 내구성과 수납 리듬을 기준으로 계획했습니다. 책과 교구가 늘어나는 속도를 고려해 수납을 '지금'이 아니라 '조금 뒤'까지 받아낼 수 있게 하고, 오픈 선반의 접근성은 살리되 전체가 차가워 보이지 않도록 우드 톤 엣지 포인트로 온기를 더했습니다. 흰색 기반의 정돈된 면과, 손이 닿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결이 공존하는 방식입니다.
이 집의 인상은 '많이 비운 공간'이 아니라, 끝까지 맞춘 선에서 결정됩니다. 벽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붙박이장 도어는 면으로는 조용하지만, 그 사이의 세로 라인과 얇은 이음이 리듬을 만들고 있어요. 문이 많아질수록 공간은 산만해지기 쉬운데, 여기서는 오히려 문이 많기 때문에 정돈감이 더 선명해집니다. 기준이 하나뿐이니까요. 한 줄—그 한 줄에서 벗어나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식입니다.
손잡이는 보이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선을 완성하는 부품처럼 배치했습니다. 같은 톤의 금속 손잡이를 반복해 사용하면서, 손이 닿는 지점만 정확히 표시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가립니다.
각 방에는 구글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방마다 온도를 따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미니 홈바 장에는 스위치 없이 상판 터치와 모션으로 제어되는 히든 조명을 적용했습니다. 기술이 공간을 장식하지 않고, 생활을 조용히 정리해주는 쪽으로 배치한 집입니다.
이 집의 인상은 '많이 비운 공간'이 아니라, 끝까지 맞춘 선에서 결정됩니다. 벽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붙박이장 도어는 면으로는 조용하지만, 그 사이의 세로 라인과 얇은 이음이 리듬을 만들고 있어요. 문이 많아질수록 공간은 산만해지기 쉬운데, 여기서는 오히려 문이 많기 때문에 정돈감이 더 선명해집니다. 기준이 하나뿐이니까요. 한 줄—그 한 줄에서 벗어나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식입니다.
손잡이는 보이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선을 완성하는 부품처럼 배치했습니다. 같은 톤의 금속 손잡이를 반복해 사용하면서, 손이 닿는 지점만 정확히 표시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가립니다.
각 방에는 구글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방마다 온도를 따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미니 홈바 장에는 스위치 없이 상판 터치와 모션으로 제어되는 히든 조명을 적용했습니다. 기술이 공간을 장식하지 않고, 생활을 조용히 정리해주는 쪽으로 배치한 집입니다.
욕실 빛을 잡고, 분위기를 정돈하다 욕실은 반대로, 빛을 절제해서 더 깔끔한 인상을 만들었습니다. A면에는 작은 유광 타일로 표정을 주고, 바닥과 벽은 비슷한 톤의 무광 600각 타일로 크게 정리해 통일감을 잡았어요.
유광은 포인트가 되는 면에서만 빛을 받아 공간을 가볍게 띄우고, 무광 600각은 면을 넓게 이어줘 욕실이 한 덩어리처럼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결과적으로 '반짝임'은 강조점이 되고, '무광의 큰 면'은 배경이 되어 욕실이 더 단정해져요.
이번 욕실의 유광은 화려함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빛을 쓰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필요한 곳에만 반사를 두고, 나머지는 차분하게 묶어주는 것. 그렇게 재료가 역할을 나누면, 공간은 더 쓰기 쉬워지고 더 정돈돼 보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공간임에도 과하지 않고 오래 가는 인상—그것이 이 욕실이 선택한 균형입니다.
유광은 포인트가 되는 면에서만 빛을 받아 공간을 가볍게 띄우고, 무광 600각은 면을 넓게 이어줘 욕실이 한 덩어리처럼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결과적으로 '반짝임'은 강조점이 되고, '무광의 큰 면'은 배경이 되어 욕실이 더 단정해져요.
이번 욕실의 유광은 화려함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빛을 쓰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필요한 곳에만 반사를 두고, 나머지는 차분하게 묶어주는 것. 그렇게 재료가 역할을 나누면, 공간은 더 쓰기 쉬워지고 더 정돈돼 보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공간임에도 과하지 않고 오래 가는 인상—그것이 이 욕실이 선택한 균형입니다.
전체 공간 아이의 하루를 기준으로 다시 설계한 집 어떤 집은 '다시'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고객님께서는 이전에 신혼집 부분 인테리어를 함께 진행했던 분으로, 시간이 지나 두 번째 의뢰로 다시 저희를 찾아주셨습니다. 다만 이번엔 범위가 달랐습니다.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의 집을 매매하신 뒤, 창호부터 생활 동선까지 전면을 정비해 새롭고 스마트한 집으로 완전히 리셋하는 리노베이션을 선택하셨거든요.
이번 집의 중심에는 아이와 함께 지내는 일상이 있습니다. 낮에는 장난감이 굴러다니고, 저녁에는 식탁 위로 숙제와 간식이 올라오며, 밤에는 작은 발걸음 소리에도 집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시간들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화이트 톤은 단순히 보기 좋은 색이 아니라, 아이의 하루를 담아도 정돈이 유지되고, 무엇보다 쾌적함과 안전이 기본값이 되는 배경이어야 했습니다.
특히 노후 아파트에서 아이와 함께 생활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체감'입니다. 차가운 외벽, 미세한 틈에서 들어오는 바람, 결로에 대한 불안. 이번 공사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BRP 사업을 통해 창호 교체에 대한 이자 지원을 받아 진행했고, 덕분에 고객님께서 가장 걱정하셨던 단열과 결로에 대한 고민을 먼저 덜어드리고, 아이가 머무는 시간의 질을 성능으로 받쳐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생활이 흔들리지 않도록 집의 기본을 단단히 하고, 그 위에 화이트 톤의 미니멀한 질서를 얹은 것. 가족의 하루가 더 편안해지는 방향으로, 공간을 다시 설계한 목동 14단지 리노베이션입니다.
이번 집의 중심에는 아이와 함께 지내는 일상이 있습니다. 낮에는 장난감이 굴러다니고, 저녁에는 식탁 위로 숙제와 간식이 올라오며, 밤에는 작은 발걸음 소리에도 집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시간들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화이트 톤은 단순히 보기 좋은 색이 아니라, 아이의 하루를 담아도 정돈이 유지되고, 무엇보다 쾌적함과 안전이 기본값이 되는 배경이어야 했습니다.
특히 노후 아파트에서 아이와 함께 생활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체감'입니다. 차가운 외벽, 미세한 틈에서 들어오는 바람, 결로에 대한 불안. 이번 공사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BRP 사업을 통해 창호 교체에 대한 이자 지원을 받아 진행했고, 덕분에 고객님께서 가장 걱정하셨던 단열과 결로에 대한 고민을 먼저 덜어드리고, 아이가 머무는 시간의 질을 성능으로 받쳐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생활이 흔들리지 않도록 집의 기본을 단단히 하고, 그 위에 화이트 톤의 미니멀한 질서를 얹은 것. 가족의 하루가 더 편안해지는 방향으로, 공간을 다시 설계한 목동 14단지 리노베이션입니다.
현관 아이의 동선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도록 아이와 함께 사는 집에서 '예쁜 집'은 늘 '안전한 집'과 붙어 다녀야 합니다. 이 현장에서도 디자인의 출발점은 같은 질문이었어요. 아이의 하루 동선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지. 그래서 가장 먼저 손을 댄 곳은 현관이었습니다.
현관에는 아이 키 높이에 맞춘 벤치를 제작해 신발을 신고 벗는 동작이 '훈련'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게 했습니다. 벤치 하부는 전부 오픈 수납으로 구성해, 칸에 꽂아 넣는 방식이 아니라 툭 넣어두고도 정리가 완성되는 구조로요.
아이 신발, 실내화, 외출용 소품이 한눈에 보이면 정리는 빨라지고, 바닥에 흩어지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만큼 넘어짐이나 걸림 같은 작은 위험도 함께 줄어들죠.
이 집의 화이트는 단순히 색을 맞춘 결과가 아니라, 아이의 속도에 맞춘 동선과 정리의 방식까지 설계한 결과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움직임이 편해지면, 공간은 그때부터 비로소 가족의 리듬을 닮기 시작하니까요.
현관에는 아이 키 높이에 맞춘 벤치를 제작해 신발을 신고 벗는 동작이 '훈련'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게 했습니다. 벤치 하부는 전부 오픈 수납으로 구성해, 칸에 꽂아 넣는 방식이 아니라 툭 넣어두고도 정리가 완성되는 구조로요.
아이 신발, 실내화, 외출용 소품이 한눈에 보이면 정리는 빨라지고, 바닥에 흩어지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만큼 넘어짐이나 걸림 같은 작은 위험도 함께 줄어들죠.
이 집의 화이트는 단순히 색을 맞춘 결과가 아니라, 아이의 속도에 맞춘 동선과 정리의 방식까지 설계한 결과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움직임이 편해지면, 공간은 그때부터 비로소 가족의 리듬을 닮기 시작하니까요.
주방 보이는 것은 줄이고, 쓰기 쉽게 주방에서 '정돈'은 정리를 잘해서 생기는 결과라기보다, 어수선해질 순간을 미리 막아두는 구조에서 시작됩니다. 이 집의 주방은 긴 일자형 동선이라 상판 위에 물건이 한두 개만 늘어나도 전체가 금세 복잡해 보이기 쉬웠어요. 그래서 수납의 방향을 두 축으로 잡았습니다.
첫 번째는 상판을 비우는 숨김 수납. 밥솥·토스터처럼 매일 쓰는 가전은 하부장 안으로 들이고, 필요할 때 앞으로 꺼낼 수 있도록 슬라이드 선반으로 구성했습니다. 문을 닫으면 시야가 깨끗해지고, 열면 바로 사용 가능한 상태로 꺼내지는 구조죠. 숨김 수납이지만, 사용성은 오히려 더 직관적입니다.
두 번째는 꺼내기 쉬운 오픈 펜트리. 주방 끝에 식재료·소형가전·보관용기처럼 부피가 큰 것들을 한곳에 모아두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조리존 근처에는 지금 쓰는 것만, 나머지는 동선 끝의 펜트리에 카테고리별로 모아두면 조리대 주변이 계속 비워집니다.
주방 벽은 빈티지한 결이 살아있는 쿨톤 화이트 유광 타일로 마감했어요. 상부장 하부 조명이 켜지는 순간 벽면이 은근하게 빛을 머금고, 공간 전체가 한 톤 더 또렷해집니다. 무채색의 주방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그 유광 벽 위에 더한 포인트는 도자기 콘센트. 타일의 빈티지한 결에 잘 어울리는 질감을 고르고, 컬러는 과하지 않게 한 톤만 꺼내서 벽면의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 주방의 수납은 가릴 건 감추고, 꺼낼 건 모아두는 역할 분담입니다. 그래서 주방의 풍경은 단정하게 남고, 생활은 더 빨라집니다.
첫 번째는 상판을 비우는 숨김 수납. 밥솥·토스터처럼 매일 쓰는 가전은 하부장 안으로 들이고, 필요할 때 앞으로 꺼낼 수 있도록 슬라이드 선반으로 구성했습니다. 문을 닫으면 시야가 깨끗해지고, 열면 바로 사용 가능한 상태로 꺼내지는 구조죠. 숨김 수납이지만, 사용성은 오히려 더 직관적입니다.
두 번째는 꺼내기 쉬운 오픈 펜트리. 주방 끝에 식재료·소형가전·보관용기처럼 부피가 큰 것들을 한곳에 모아두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조리존 근처에는 지금 쓰는 것만, 나머지는 동선 끝의 펜트리에 카테고리별로 모아두면 조리대 주변이 계속 비워집니다.
주방 벽은 빈티지한 결이 살아있는 쿨톤 화이트 유광 타일로 마감했어요. 상부장 하부 조명이 켜지는 순간 벽면이 은근하게 빛을 머금고, 공간 전체가 한 톤 더 또렷해집니다. 무채색의 주방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그 유광 벽 위에 더한 포인트는 도자기 콘센트. 타일의 빈티지한 결에 잘 어울리는 질감을 고르고, 컬러는 과하지 않게 한 톤만 꺼내서 벽면의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 주방의 수납은 가릴 건 감추고, 꺼낼 건 모아두는 역할 분담입니다. 그래서 주방의 풍경은 단정하게 남고, 생활은 더 빨라집니다.
거실 창을 바꿔 사계절의 풍경을 담다 리모델링에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하는 건, 늘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노후 아파트에서는 집의 인상을 결정하는 순간이 의외로 창가에서 시작됩니다. 겨울엔 찬 기운이 머무는 자리, 여름엔 열기가 쌓이는 경계, 비 오는 날이면 유독 예민해지는 결로의 불안까지. 창은 단순한 프레임이 아니라, 집이 계절과 소음과 관계 맺는 방식이었습니다.
고객님이 처음부터 가장 크게 이야기하신 건 '스타일'보다 체감이었어요. "춥지 않았으면 좋겠고, 결로 걱정을 덜고 싶어요." 유치원생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에서 이 고민은 더 현실적입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큰 결정은 창호 교체였습니다. 이번 목동 14단지 27평은 서울시 BRP 사업을 활용해 창호를 교체하며 시작했어요. 인테리어 공정 중 비용 비중이 큰 편인 창호를 보다 현실적인 조건에서 선택할 수 있었고, 고객님이 가장 걱정하셨던 단열과 결로에 대한 부담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기존에는 창이 3분할로 나뉘어 있어 시선이 자꾸 끊겼습니다. 이번에는 분할을 단순하게 2분할로 정리해 선을 간결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레임이 줄어들자 시선은 더 멀리, 더 부드럽게 나갑니다. 그 결과 사계절은 '밖에 있는 계절'이 아니라, 집 안에서 매일 마주하는 액자 속 풍경이 되었습니다.
창이 바뀌면 집의 기준선이 바뀝니다. 춥지 않게, 습하지 않게, 소음에 덜 흔들리게. 그리고 무엇보다, 더 간결한 선으로 풍경을 담아내게. 창은 이제 바깥을 막는 장치가 아니라, 계절을 들이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고객님이 처음부터 가장 크게 이야기하신 건 '스타일'보다 체감이었어요. "춥지 않았으면 좋겠고, 결로 걱정을 덜고 싶어요." 유치원생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에서 이 고민은 더 현실적입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큰 결정은 창호 교체였습니다. 이번 목동 14단지 27평은 서울시 BRP 사업을 활용해 창호를 교체하며 시작했어요. 인테리어 공정 중 비용 비중이 큰 편인 창호를 보다 현실적인 조건에서 선택할 수 있었고, 고객님이 가장 걱정하셨던 단열과 결로에 대한 부담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기존에는 창이 3분할로 나뉘어 있어 시선이 자꾸 끊겼습니다. 이번에는 분할을 단순하게 2분할로 정리해 선을 간결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레임이 줄어들자 시선은 더 멀리, 더 부드럽게 나갑니다. 그 결과 사계절은 '밖에 있는 계절'이 아니라, 집 안에서 매일 마주하는 액자 속 풍경이 되었습니다.
창이 바뀌면 집의 기준선이 바뀝니다. 춥지 않게, 습하지 않게, 소음에 덜 흔들리게. 그리고 무엇보다, 더 간결한 선으로 풍경을 담아내게. 창은 이제 바깥을 막는 장치가 아니라, 계절을 들이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아이방 & 디테일 문, 라인, 손잡이까지 맞춘 미니멀한 한 줄 아이방으로 꾸며진 공간은 생활 내구성과 수납 리듬을 기준으로 계획했습니다. 책과 교구가 늘어나는 속도를 고려해 수납을 '지금'이 아니라 '조금 뒤'까지 받아낼 수 있게 하고, 오픈 선반의 접근성은 살리되 전체가 차가워 보이지 않도록 우드 톤 엣지 포인트로 온기를 더했습니다. 흰색 기반의 정돈된 면과, 손이 닿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결이 공존하는 방식입니다.
이 집의 인상은 '많이 비운 공간'이 아니라, 끝까지 맞춘 선에서 결정됩니다. 벽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붙박이장 도어는 면으로는 조용하지만, 그 사이의 세로 라인과 얇은 이음이 리듬을 만들고 있어요. 문이 많아질수록 공간은 산만해지기 쉬운데, 여기서는 오히려 문이 많기 때문에 정돈감이 더 선명해집니다. 기준이 하나뿐이니까요. 한 줄—그 한 줄에서 벗어나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식입니다.
손잡이는 보이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선을 완성하는 부품처럼 배치했습니다. 같은 톤의 금속 손잡이를 반복해 사용하면서, 손이 닿는 지점만 정확히 표시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가립니다.
각 방에는 구글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방마다 온도를 따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미니 홈바 장에는 스위치 없이 상판 터치와 모션으로 제어되는 히든 조명을 적용했습니다. 기술이 공간을 장식하지 않고, 생활을 조용히 정리해주는 쪽으로 배치한 집입니다.
이 집의 인상은 '많이 비운 공간'이 아니라, 끝까지 맞춘 선에서 결정됩니다. 벽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붙박이장 도어는 면으로는 조용하지만, 그 사이의 세로 라인과 얇은 이음이 리듬을 만들고 있어요. 문이 많아질수록 공간은 산만해지기 쉬운데, 여기서는 오히려 문이 많기 때문에 정돈감이 더 선명해집니다. 기준이 하나뿐이니까요. 한 줄—그 한 줄에서 벗어나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식입니다.
손잡이는 보이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선을 완성하는 부품처럼 배치했습니다. 같은 톤의 금속 손잡이를 반복해 사용하면서, 손이 닿는 지점만 정확히 표시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가립니다.
각 방에는 구글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방마다 온도를 따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미니 홈바 장에는 스위치 없이 상판 터치와 모션으로 제어되는 히든 조명을 적용했습니다. 기술이 공간을 장식하지 않고, 생활을 조용히 정리해주는 쪽으로 배치한 집입니다.
욕실 빛을 잡고, 분위기를 정돈하다 욕실은 반대로, 빛을 절제해서 더 깔끔한 인상을 만들었습니다. A면에는 작은 유광 타일로 표정을 주고, 바닥과 벽은 비슷한 톤의 무광 600각 타일로 크게 정리해 통일감을 잡았어요.
유광은 포인트가 되는 면에서만 빛을 받아 공간을 가볍게 띄우고, 무광 600각은 면을 넓게 이어줘 욕실이 한 덩어리처럼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결과적으로 '반짝임'은 강조점이 되고, '무광의 큰 면'은 배경이 되어 욕실이 더 단정해져요.
이번 욕실의 유광은 화려함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빛을 쓰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필요한 곳에만 반사를 두고, 나머지는 차분하게 묶어주는 것. 그렇게 재료가 역할을 나누면, 공간은 더 쓰기 쉬워지고 더 정돈돼 보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공간임에도 과하지 않고 오래 가는 인상—그것이 이 욕실이 선택한 균형입니다.
유광은 포인트가 되는 면에서만 빛을 받아 공간을 가볍게 띄우고, 무광 600각은 면을 넓게 이어줘 욕실이 한 덩어리처럼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결과적으로 '반짝임'은 강조점이 되고, '무광의 큰 면'은 배경이 되어 욕실이 더 단정해져요.
이번 욕실의 유광은 화려함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빛을 쓰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필요한 곳에만 반사를 두고, 나머지는 차분하게 묶어주는 것. 그렇게 재료가 역할을 나누면, 공간은 더 쓰기 쉬워지고 더 정돈돼 보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공간임에도 과하지 않고 오래 가는 인상—그것이 이 욕실이 선택한 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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